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 자 :더글라스 러쉬코프
  • 출판사 :사일런스북
  • 출판년 :2018-03-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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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의 반란이 시작된다

더글라스 러쉬코프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번영의 길



오클랜드의 시위대가 구글 통근 버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디지털 자본주의의 총아이자 성장 경제를 주도하는 대표적 기업 구글의 종사자들이 돌팔매의 타깃이 된 것이다. 현대 디지털 경제에서 승자독식과 불평등의 폐해가 빚어낸 갈등은 1%와 99% 간의 싸움인가? 1%로 향한 돌팔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이 책의 저자, 러쉬코프는 착취적이고 성장에 얽매인 경제 운영체제에서 문제의 근본을 찾는다. 기술은 발전하여 인간의 허드렛일을 기계와 로봇이 대신하게 되었으나, 경제 프로그램의 근본 코드는 중세 말 권력 구조에 의해 인위적으로 탄생한 산업주의의 경제 운영체계의 편향을 그대로 가져 왔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라는 새 술을 산업주의의 헌 부대에 담은 것이다. 디지털 산업주의의 편향은 독점의 편향이며, 착취의 편향이다.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이 아니라 개별 경제 주체들 간의 활발한 통상을 방해하고 거기에서 가치를 추출하여 경제 권력의 금고 속으로 빼내가는 경제 운영체제를 더욱 고착화한다.

디지털 산업 지형에서 돈과 투자는 경제 활동 참여자들의 활발한 거래를 지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이자를 바탕으로 산업경제의 성장을 숫자화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근대의 제국주의 확장 정책에서 한 걸음도 옮겨 가지 못했다.





성장은 곧 번영인가?



식물도 자라고, 사람도 자란다. 심지어 숲과 정글도 자라고 산호초도 자란다. 그러나 끝내 그들은 성장을 멈춘다. 그렇다고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성숙의 한 단계에 다다랐을 뿐이다. 이 단계에서 개체의 건강은 더 커지는 것과 상관이 없다. 이제부터는 활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과 관계가 있다. 세포들과 유기체들, 혹은 종 전체의 교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체 시스템은 성장의 의무 없이 지속적으로 스스로 유지해나가는 것을 배운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성장에 목맨다. 경제체제가 성장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고용 없는 성장. 경제가 성장할수록 반대로 일자리는 사라진다. 누구를 위한 성장인가? 왜 그러한가? 해결책은 없는 건가?

성장 없는 번영은 불가능한가? 번영 없는 성장보다 성장 없는 번영이 낫지 않겠는가? 성장은 언제부터 우리의 적이 되었는가? 어떻게 하여?





4차 산업혁명? 무엇을 위한 혁명이고, 누가 이끄는 혁명인가? 진정 우리를 위한 혁명인가?



우리는 너무 나태한가? 하루하루 탈진 직전까지 일하고 있는데? 너무 욕심이 많은 건가? 평생을 애썼는데 아이들 학교 보내고 노후를 대비하는 것도 힘겨울까? 획기적인 기술로 인간 노동을 대신하게 되었다는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데, 이제 좀 편히 살면 안되나?

로봇이 밭을 갈고, 집을 짓고, 운전까지 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하나?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되는 건가? 기술이 진보하고 경제가 성장을 한다는데 우리는 왜 예전보다 사는 게 힘든가? 돈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살기 위해, 일자리를 얻기 위해 무슨 기술을 더 배워야 하는 걸까?



폭풍처럼 몰아친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경제 프로그램을 휘저어 통제불능상태로 만들어버렸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성장의 덫에 걸렸다. 경제가 본연의 목적대로 인간에 봉사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을 다시 프로그램하고 최적화할 때다.

최첨단 현대 기술을 인간 본성에 맞게 운영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 알고리즘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이 선택해야할 길은 어디인가?

미디어학자이자 디지털 전문가인 더글라스 러쉬코프는 현대 디지털 경제체제의 프로그램 코드를 마치 해커처럼 마구 휘젓는다. 컴퓨터의 운영체제처럼 우리 경제 운영체제 역시 다시 프로그램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공고해지는 중앙집중적이고 가치 추출적인 경제체제를 P2P적 분산 경제체제로 전환해 갈 수 있는 가시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장의 덫에 걸린 경제를 인간 중심의 번영의 길로 탈바꿈할 방법은 무엇인가? 여기에 답이 있다.





추천사항



- 현대 디지털 시대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디지털적 언어와 시각으로 풀어헤친다. 문제 인식이나 이야기의 전개, 용어, 소재, 말하기 방법 모두 디지털적 메타포로 일관하여 짜릿한 문학적 쾌감마저 맛볼 수 있다.

- 이 시대를 이끄는 경제사조와 문화비평의 개념들을 통쾌하게 비판한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이론들의 핵심을 밀도 있게 비평하여 독자들의 시각을 한층 넓혀준다.

- 디지털적 언어와 표현방식은 읽는 재미와 더불어 이 분야의 풍성한 교양을 전달해준다. 책을 읽는 동안, 문외한일지라도 최근 디지털 학계의 논점을 어느덧 쉽게 이해하게 된다.

- 지구촌 곳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수많은 수평적 경제실천 모델들이 소개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벤치마킹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확인하는 가운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감지할 수 있다.

- 명확한 메시지가 있다. 이 시대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밝혀준다. 추구해야 할 것은 성장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번영임을 차근차근 입증해 나간다.

-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기업의 리더들 역시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정보로 가득 채워져 있다. 미래의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디지털 경제 환경은 플랫폼을 독점하기 위한 디지털 거인들의 전쟁터다.



자본은 명령한다.

월 스트리트의 군자금은 구글과 아마존, 우버가 점령해야 할 고지를 뾰족한 손가락으로 똑똑히 가리킨다. 자본은 그들이 사육해낸 디지털 기업에게 명령한다.

저 고지를 점령하라!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확고한 독점의 길목을 차지하라!

그리고 성장하라! 승자독식의 디지털 경제 지형에서 뭇사람들의 삶과 번영은 경제 방정식에서 제거되었다. 가치 창출의 주체들이 이제 가치 추출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P2P의 반란이 시작된다. 손가락 혁명이다.

뭇사람들의 무수한 손가락들(digits)이 분산적인 경제 지형을 향해 소리없이 전진하고 있다.

“성장”하라는 자본의 명령에 더 이상 복종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길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벌써부터 수많은 승전보가 들려오고 있다.





타임달러와 후레아이 킷뿌

왕국의 동전을 거부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

빚 탈출 DIY ― 롤링 쥬빌레

공유지의 부활 ― 에콰도르의 FLOK 프로젝트, 페루의 감자 공원

아마존 메커니컬 터크 vs. 위키피디아, 우버 vs. 사이드카

브라질 큐리티바 시 ― ‘쓰레기와 토큰 바꾸기’ 프로젝트

당당한 스타트업 ― 하이퍼만의 밋업, 사라 레이시의 팬도데일리

지역화폐 ― 버크쉐어, 브릭스톤, 브리스톨, 컴브리안 파운드

〈긴 꼬리 이론〉의 꼬랑지들의 반란 ―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소싱

P2P의 자본화 방식 ― 에씨칼베이, 페어몬도, 라주즈, 모질라

이자 없는 화폐 ― 뵈르글, 아이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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