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Artisits〉 시리즈는 세계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시대를 초월한 고전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시리즈 중 첫 작품인 이 책은 15~17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가족의 삶,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교육자였던 저자 지니 엘리스 카이저(Jennie Ellis Keysor)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터득한 경험으로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다룬 전기는 예술 연구를 위한 훌륭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언어 예술에 대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 있어 서양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서문에 따르면, “예술 연구 분야는 언어학습을 이끌어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밑거름으로 두 가지 목적이 제공된다. 이 책에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삶의 고뇌와 근심을 극복하게끔 단련시켜주는 미(美)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우리의 삶이 단조로워지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술을 통해 삶과 세상을 보는데 있어 같은 작품이라도 아는 만큼 보이게 된다. 작품의 사회적 배경과 작가의 독특한 성향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명작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라파엘로가 활동했던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미술사, 바로크 시대의 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던 루벤스를 통해 다양한 미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미술에 대해 호기심이 있지만 아직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며 표현하는 능력은 아마도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일 것이다. 이 능력 덕택에 수많은 화가들이 그들이 보고 느낀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겼으며, 우리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작품들을 보며 감탄해 마지않는다.
이 책은 교육목적으로 씌어졌으며, 르네상스 시대 남유럽을 대표했던 화가 라파엘로와 바로크 시대 북유럽을 대표했던 화가 루벤스의 일생과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성장 환경, 시대 상황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냄으로써 그들이 왜 그런 작품을 그렸는지 알 수 있다.
책 속에는 라파엘로와 루벤스가 그린 수많은 작품들이 실려 있으므로, 두 위대한 화가의 일생을 따라가며 그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학생들을 포함해 수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으로 여전히 빛나는 멋진 작품들과 그들을 그려낸 위대한 화가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