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 자 :이유리, 임승수
  • 출판사 :시대의창
  • 출판년 :2013-06-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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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란 무엇인가. 고상한 것? 어려운 것? 시대와 장소에 따라 예술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뭔가 대단해 보여서, 유식하거나 돈이 많아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곤 한다. 또 예술가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저 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별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금은 그나마 ‘대중예술’이니 ‘클래식의 대중화’니 ‘다가가는 미술관’이니 하며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술이란 보통사람들에게는 거의 ‘해당사항 없음’이다.

그러나 진짜로 그럴까? 저자들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자체가 예술이며,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듯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 사회를 담아냈고 투쟁했고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다 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은 <영웅Eroica>이란 제목을 달고 있다. 원래 그 영웅은 나폴레옹을 가리켰다. 그 당시 누구 못지않게 진보적이고 급진적이었던 공화주의자 베토벤은 나폴레옹에게 세상을 바꿀 영웅을 봤던 것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베토벤의 희망과는 달리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는 반역을 저지른다. 실망한 베토벤은 ‘보나파르트’라고 적힌 악보 사본을 찢어버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Choral>의 합창 부분의 가사는 공화주의와 계몽사상을 부르짖던 시인 쉴러의 <환희에 부침>이다. 베토벤의 급진적이고 ‘불온’한 삶과 사고들은 그의 음악에 면면히 남아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자. 이 작품은, 왕당파들이 세상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데 대항해 민중들이 일으킨 1830년 ‘7월혁명’을 묘사한 그림이다. 왕의 군대는 옷깃도 제대로 여미지 못하고 죽어 있지만 노동자와 거리의 젊은이들은 두드러지게 용감하게 묘사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있는 ‘혁명의 여신’이다. 들라크루아는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림으로라도 혁명에 기여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한다. 결국 그려진 그림은 굉장히 선동적이어서 7월혁명 이후 시민왕이 된 루이 필리프는 다른 혁명을 점화시키지 않도록 30년간 이 그림을 숨겨두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 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예술을 직접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애호가로서 만만찮은 내공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두 저자의 세상과 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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