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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천연색본)』은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하는데, 목판본으로 세종어제, 해례편, 정인지서로 구성되어 있다. 1940년대 초 간송 전형필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1946년 조선어학회 영인본으로 최초 공개되었다.
공저자 소개:
저자는 세종과 집현전 8학사이다. 총 33장 가운데 「예의」 4장은 세종어제라고 불리며, 뒤의 「해례」 29장은 강희안,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이개, 이선로, 정인지, 최항 등 집현전 학자 8명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훈민정음] 원본에 해당하며,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 복원 전 앞의 낙장 2장은 연산군한글탄압사건 당시 해례본을 숨겨 보관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저자 세종은 대마도를 정벌해서 경상도에 편입시켰고, 압록강 너머 여진족을 정벌했던 큰 인물이었고, 세종과 함께 한글 창제에 기여했던 집현전 8학사 가운데 3명이 사육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