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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 저자문용린
  • 출판사갤리온
  • 출판년2012-08-1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5)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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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아이가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떼를 쓴다면? 순진한 얼굴로 뻔한 거짓말을 한다면? 어른에게 인사할 줄을 모른다면? 동생 울리기를 밥 먹듯 한다면? 화난다고 물건을 집어던진다면? 자기 것을 절대 양보할 줄 모른다면?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면? 혼자서는 숙제를 못하겠다고 한다면? 남한테 지는 걸 못 견딘다면? 친구와 어울려 놀 줄 모른다면?



    아이가 이럴 때, 과연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저 나이 때는 다 그렇지’ 하며 넘어가는가? 저런 것보단 공부가 더 중요하다며 등한시하는가? 일일이 잔소리하는 것이 귀찮아 보고도 못본 척 하는가? 제 분에 겨워 무조건 윽박부터 지르고 보는가? 아니면 싸우고 싸우다 지쳐 이제 포기해 버렸는가?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2006)를 출간, 파행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이 시대의 바른 부모상을 제시하여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대 문용린 교수가 이 시대의 진정한 f리더, 행복과 성공을 거머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두고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단 하나.

    “당신의 자녀가 진정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도덕성부터 키워라.”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말 안 듣는 아이, 세상의 중심이 자기 자신인 아이들의 모습은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 당신 자녀의 모습이다. 문 교수는 단언한다. 부모인 당신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다면, 당신은 아이의 10년 뒤를 심각하게 걱정해야 한다고. 그 아이에게 더 이상 기대할 미래는 없다고.







    도덕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10년 뒤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강남 아이들, 10년 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높은 서울대 진학률과 타학군에 비해 월등한 학업능력을 자랑하는 강남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뛰어난 공부 실력으로 10년 뒤 사회에 나가 성공할 수 있을까? 문용린 교수는 고개를 젓는다. 이유는 단 하나, 학력을 비롯한 모든 것이 월등하다 해도 단 하나 결정적인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도덕지능(Moral Intelligence)'.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이 도덕지능, 즉 사람됨을 실천하는 능력이다. 책에서는 지금까지 덕목으로만 인식되어온 ‘도덕’이 10년 뒤에는 강력한 생존의 무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 우리 자녀에게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 것인가를 철저한 실험과 논증된 자료를 토대로 설명함으로써, 2007년도의 바른 부모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덕 지능이란 무엇인가? 이는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윤리적 신념에 따라 행동에 옮기는 능력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욕구충족을 다음으로 미룰 줄 아는 능력,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 옳다고 판단되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 교수는 강남 아이들의 미래에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오늘도 아이를 이 학원 저 학원 내돌리며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부모들을 이렇게 꾸짖는다.

    “성장기 내내 부모로부터 오로지 공부 실력 키우기에만 급급했던 강남의 아이들에게 도덕 지능, 즉 인간됨의 요소가 있겠는가? 10년 뒤 아이에게 원망을 들을 각오를 단단히 하라!”





    명문가에서 도덕교육을 가장 중시한 이유



    책에서는 사람됨을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으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우리네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예로 들고 있다. 시공을 초월하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 모두 자신만의 확고한 ‘도덕 원칙’을 가졌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 곁에는 확고한 도덕적 신념과 가치관, 바른 생활 태도를 잡아주었던 부모, 혹은 부모를 대신할 멘토가 있었다.

    조선시대의 명문가에서도 어린 자녀를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이 바로 ‘도덕 교육’이었다. 양반가의 부모들은 아이가 천자문을 떼자마자 바로 『계몽편(啓蒙篇)』을 읽혀, 그 안의 ‘구용(九容)’ 을 배우도록 했다. ‘구용’이란 몸과 마음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지 기본자세를 말한다(본문 25페이지 참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인 이덕무는 ‘구용’이 삶의 우환을 막아주는 성벽과도 같다고 했다.

    이렇듯 조선 시대 사람들 역시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엘리트 교육에 있어 글을 외고 익히는 것보다 사람으로서의 도리와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것에 우선을 두었다. 능력을 넘어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도덕성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당신의 아이가 리더로 서기 바란다면



    그렇다면 그 아이들이 자라 어떤 미래상을 갖게 될 것인가? 책에서는 도덕성을 갖춘 아이의 미래상으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예로 들고 있다. 서번트 리더는 말 그대로 조직원을 섬김의 대상으로 보는 리더이다. 서번트 리더는 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내리기보다 그들이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애쓴다. 즉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나의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대 사회이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읽고 그에 발맞추어 가는 것이다. 타인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곧 세상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니 서번트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당신의 아이가 서번트 리더십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가? 당신 아이가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거머쥐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도덕지능부터 키워주어라. 왜냐 하면 남을 섬길 줄 알게 만드는 것이 바로 도덕이기 때문이다.





    도덕성 교육, 열 살 전에 끝내라

    왜 열 살 전에 도덕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도덕 지능을 키우는 교육, 즉 ‘사람다운 사람’을 위한 교육만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은 열 살 전에 모두 끝내야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도덕 능력, 즉 사람다운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것은 뇌의 전두엽의 역할이라고 한다. 만일 어릴 때 전두엽이 손상되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른다는 것. 원하는 것이 있으면 법을 어기고 심지어 아무 거리낌 없이 살인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 돼서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을 때에는 사회적으로 용납 불가능한 행동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상식에 어긋날지언정 남을 해치거나 남과 어울려 살지 못할 만큼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어릴 때, 최소 10살 전에 부모로부터 받은 도덕 교육이 무의식중에 습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드시 10살 전에 아이에게 사람됨에 가르쳐야 하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사람됨의 교육,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도덕성 개발, 즉 사람됨의 교육에 있어서는 너무 무심하다. 영어는 남보다 하나라도 빨리 가르치려고 극성을 부리면서 왜 아이에게 올바른 버릇과 가치관을 세우는 데에는 그렇게 무사태평인가? 나쁜 버릇을 제 때 바로잡아주지 못하고, 인생을 향로를 결정할 가치관을 바로 세워주지 못하면 아이의 인생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어디서든 제 멋대로 하려고만 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며 바른 가치관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이가 어떻게 세상 속에서 바로 살 수 있겠는가? 그런 아이는 리더는커녕 사회부적응자로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아이 안에 잠재된 ‘사람됨의 하드웨어’를 개발시켜라



    책에서 제시된 재미있는 실험 하나. 신생아실을 가만히 살펴보자. 한 아기가 울면 주변에 있던 아기 모두가 한꺼번에 울음을 터뜨린다. 온통 울음바다가 된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은 동분서주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자기 울음소리를 녹음시켰다가 따로 들려주면 그냥 무심히 있을 뿐 울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아기는 단순히 울음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여 우는 것이다.

    비슷한 예가 또 있다.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돌쟁이 앞에서 우는 흉내를 내보라. 아기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행동을 멈추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툴게 우는 사람의 등을 토닥인다. 본능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여 위로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에게는 날 때부터 ‘사람됨의 하드웨어’가 잠재되어 있다. 그런데 부모의 잘못으로 싹도 트지 못한 채 죽어버리고 만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시키고, 오냐오냐 하며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며), 나쁜 버릇은 철들면 나아진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부모덕에 아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사람됨의 싹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아이를 바른 가치관과 인격, 즉 사람됨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오로지 부모의 몫이다. 그러니 오늘 당장 당신 아이 안에 숨어있는 도덕의 씨앗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아이 안에 잠재된 ‘사람됨의 하드웨어’를 개발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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