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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위기의 경제학

위기의 경제학
  • 저자정갑영
  • 출판사21세기북스
  • 출판년2012-06-0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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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제’에서 ‘세계 경제’까지

    세계 경제의 불황을 돌파하는 ‘경제학 패러다임’



    우리 경제에 ‘하얀 백조’가 산다




    ‘검은 백조(black swan)’를 본 적이 있는가? 2008년 세계 최대 금융회사와 초대형 은행이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렸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검은 백조’를 눈앞에서 본 것이다. 이후 세계 경제가 'V'자 회복이냐 ‘W'자 회복이냐에 관한 논쟁으로 뜨거울 때 저자는 ‘경제가 언제 회복할 것인가’가 아니라 ‘경제 위기는 반복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제 ‘검은 백조’가 아니라 위기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하얀 백조’의 경제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스스로 경제의 속성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뿐이다. 경제는 결국 의식주를 결정짓는, 아니 의식주보다 더 앞서서 터득해야 할 삶의 필요조건이다.

    정부·산업·학계를 두루 거친 저자는 저널리스트로, 또 교수로서 경제용어를 쓰되 건조하지 않게 독자가 알기 쉽도록 설명한다. 독자는 이를 통해 ‘경제의 백조’를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다.





    반복되는 경제위기의 원인, 그 안에서 답을 찾아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백조의 경제학’을 논하다!




    답안을 열심히 외우고 면접장에 들어간 사오정은 첫 질문을 받았다.

    “이름이 누구죠?”

    “옛날엔 차범근인데 요즘엔 박지성입니다.”

    “어 그래요? 언제 어디서 태어났지요?”

    “17세기 영국입니다.”

    “당신 좀 이상하다고 안합니까?”

    “네. 남들은 다 그러는데, 과학적 근거가 없어 안 믿습니다.”



    위의 이야기가 우스운가?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사오정 면하기란 만만치 않다. 무너져가는 월가를 집어 삼킬 것 같았던 ‘좀비부대’가 사라지니 유로존 위기라는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미국이 이길 것인가 중국이 이길 것인가. 우리는 무상급식을 논해야 하나 감세를 논해야 하나. 한 가지 주지의 사실은 앞으로의 경제위기가 ‘하얀 백조’처럼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위기를 막는 것보다 ‘위기관리능력(risk management skills)’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위기는 기회다. 반복되는 위기는 2008년 이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검은 백조’보고 놀란 가슴 ‘하얀 백조’보고 놀라지 않을 수 있으려면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 흐르는 물결을 타고 ‘하얀 백조’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 우리 스스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사오정도 두 눈은 크게 뜰 수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지난 몇 년 간 저자가 일간지에 기고한 기사들을 통해 우리 경제가 어떤 위기를 맞고 어떻게 대처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날아가는 화살의 깃에서 경제를 안정화해줄 ‘자이로효과’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49-19=49라고 말하는 어린 존 스튜어트 밀을 믿어주던 아버지의 일화를 통해 경제에서의 신뢰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한 저자는 앞선 분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제시해 준다. 철저히 시장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신뢰가 중요시되는 위기 상황에서는 과감한 은행 국유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통찰력을 통해 독자 역시 스스로 경제의 행간을 읽는 위기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다.





    ‘베니스의 상인’은 전자 팔찌를 차지 않는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실생활의 다양한 예와 국내외 사회 현안을 통해 그 안에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경제학을 바라보는 기본자세를 말한다. 소설 ‘베니스의 상인’ 속에서 우리는 경제생활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행인과 다리가 함께 흔들리며 더욱 심하게 흔들리는 ‘공진효과’를 통해 똑같은 탐욕을 좇는 경제주체의 행동을 경계하게 된다.

    2장에서는 공포지수, 승수효과, 메뉴비용 등 경제학의 기본적인 이론을 소개한다. 상업광고 포스터 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로트레크의 〈물랭루주〉 포스터에서 ‘메뉴비용’을 떠올리고 “메뉴비용이 경기변동을 좌우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자문한다. 저자는 말한다. “메뉴판을 자주 간다고 투덜거리지 말자. 그거라도 쉽게 바뀌어야 경제가 빨리 안정된다.”

    3장부터 5장까지는 국가경제, 세계경제, 한국경제를 차례로 살펴본다. 3장에서는 개별 국가의 경제와 부동산, 부채, 정부정책 등의 경제변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미시적으로 분석한다. 위기의 그리스는 에게 섬을 팔기라도 해야 하나? 일본의 지진은 호황의 울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독자의 흥미로운 예측이 시작된다.

    30초마다 86미터의 화랑을 실제 사람이 한 바퀴씩 도는 ‘작품 850’은 예술에서의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을 극명히 보여준다. 4장에서는 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의 변화 양상을 소개하고 경제에서도 거시적 측면에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말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2010년 이후의 높은 성장률 이면에 드리운 한국 경제의 불편한 진실을 조명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초에 “외환위기를 당했고”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겨우 극빈 수준을 넘은” 나라라는 ‘전자 팔찌’를 차지 않도록 철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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