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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 저자채지형, 김남경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2012-04-2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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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의 추억을 다른 이와 공유하고 싶은 트래블러의 로망!

    좋아하는 여행도 하고,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여행작가’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이 제한되어 외신기자, 주재원 등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외국에 나간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초등학생도 외국을 제집 드나들듯 할 만큼 해외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유명 관광지만 찾아다녔던 특색 없는 관광이었다면 요즘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서 나름의 테마를 정해 관광이 아닌 그야말로 각자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있다.

    카메라의 대중적인 보급과 인터넷 발달로 여행지에서 경험을 온라인상에 올리는 것은 이미 대중적인 일이 되었다. 그리고 잘 찍은 사진과 잘 쓰여진 글을 모아 만든 여행서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인터넷만 켜면 쉽게 볼 수 있는 블러그나 미니홈피 등에 실린 여행기를 통해 여행 인구는 더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카메라 하나 손에 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며, 일상이 아닌 여행지에서 겪은 일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행을 가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그들이 겪은 경험과 추억을 책이라는 매체로 싣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돈이 많아 유유자적 여행을 즐기는 것과 밥벌이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척이나 차이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에 가로막혀 포기한 꿈, 그것이 바로 ‘여행작가’라는 직업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여행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여행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최초의 실용 길라잡이

    베스트 여행작가와 전직 여행기자가 알려주는 여행작가의 모든 것!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는 ‘세계일주를 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여행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채지형 작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신문 기자였던 김남경 기자가 메일과 블러그를 통해 받아온 ‘여행작가 되는 방법’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시작한 책이다. 여행작가가 되려는 사람은 많지만 여행작가를 길러내는 전문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은 현재 여행작가협회의 ‘여행작가 양성과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 여행작가 지망생들에게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여행을 좋아하는 낭만적인 사람들에게 밥벌이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에서는 '여행 작가로 먹고 사는 게 가능할까요?', '선배 작가들은 어떻게 여행 작가가 되었고 어떤 여행과 글쓰기를 할까?',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여행작가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등과 같은 현실적인 4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여행작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실전 노하우-여행 노하우, 카메라 사용 노하우, 글쓰기 노하우-를 풍부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행서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은 여행작가의 생활을 좀더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여행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최초의 실용서이자 길라잡이인 ≪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는 여행작가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지도 역할을 할 것이다.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BEST 10



    Q_여행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도 여행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A_여행작가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여행작가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야겠지요. 단순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행 중독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기록하는 일을 좋아하는지,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나눌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등 자신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힘든 여정이나 취재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인 호기심, 새벽에 시작해서 밤늦게 끝나는 하루 일과에 따라 낮에는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저녁에는 원고를 정리해야 되는 강인한 체력과 부지런함, 글도 쓰면서 사진도 찍고 더불어 동영상까지 촬영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능력,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욕구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 수많은 글과 사진을 실수없이 정리하기 위해 필요한 꼼꼼함과 세심함,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보다 ‘내가 어쩔 수 없는 힘’을 자주 겪게 되는 여행작가의 일, 갑작스럽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낙천적인 마음으로 다음을 기다리는 여유 등의 소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Q_여행작가를 다른 직업과 병행해서 할 수 있나요?

    A_여행작가라는 일의 특성상 바로 그 장소, 그 시간에 취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과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직업이 있으면서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겸업 여행작가 대부분은 작가로서의 활동과 현재 하는 일이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평범한 여행에 직업적 전문성을 보탤 수 있고, 기존 여행작가들이 생각지 못한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다방면으로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도 겸업 작가의 장점입니다.

    다른 직업이나 직장을 가지고 여행작가를 병행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일정 관리입니다. 시간을 쪼개서 두 가지 일을 해야 하기에 자칫 두 일 모두 제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변수가 생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짜도록 해야 합니다. 겸업을 할 경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때문에 재충전의 여유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다거나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건 여행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니 재충전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Q_다른 여행작가들과 알고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_여행작가가 꿈이라면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넓혀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가장 쉽고 단순하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방명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여행작가들이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는 독자 또는 예비 여행작가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작가와 친해지는 데도 친구를 사귀듯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말을 걸고 댓글을 달고 하다 보면 일촌이나 이웃도 맺게 됩니다. 조금씩 더 자세히 알아가면서 그 여행작가의 주변에 있는 작가들로 반경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다음에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보세요. 작가들은 책을 내면서 출판기념회를 열곤 합니다. 작은 카페를 빌려서 하기도 하고, 사진전을 함께 오픈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사 때 참여하여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런 행사에는 주최자인 여행작가뿐 아니라 출판사 관계자와 친분 있는 여행작가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한 여행 사진을 잘 찍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출사 이벤트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서 친해지는 계기로 만들어 보세요.



    Q_여행작가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A_기고가 수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보와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에 원고를 쓰는 것이죠. 매체에 고정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고정적으로 글을 기고할 수 있는 매체가 없더라도, 시시때때로 들어오는 다양한 기획에 따라 원고를 쓰는 등 결국 작가의 주 수입원은 원고료입니다. 그 중에서도 회사나 관공서의 사보가 가장 큰 시장입니다. 보통 사보는 12월에 작가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1년 단위로 계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합니다. 여행기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기고 이외의 부수적인 수입원이 창출됩니다. 방송 출연, 문화센터 강의 등을 통해 고정 수입을 얻는 작가도 있습니다.



    Q_기업체 등의 협찬을 통해 여행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A_여행을 가면서 협찬을 받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어떠한 협찬이든 ‘공짜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하나라도 지원받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여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명확히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그 재능을 활용한 결과물, 바로 그 결과물에 협찬사를 어떤 방식으로 노출해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지를 분명히 밝혀주어야 합니다.

    여행을 가면서 협찬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크게 세 곳입니다. 첫 번째는 떠나고자 하는 여행지와 관련된 기관이나 업체입니다. 대표적인 기관이나 업체로는 관광청, 호텔, 현지 여행사나 투어 회사, 항공사, 여행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당 여행기가 얼마나 다양한 곳에 노출될 것인가와 어떤 곳에 노출이 확정되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문이나 잡지, 사보 등 알 만한 매체에 여행기를 싣기로 확정되어 있다면 협찬받기가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여행 결과물을 노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여행 결과물을 협찬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권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두 번째는 일반 기업체입니다. 여행에 관련된 뭔가를 생산하는 회사면 더욱 좋습니다. 카메라나 가방, 여행 패션 소품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어디를 여행하든 자사 물건을 어떻게 노출시켜줄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메라라면 그 회사 제품을 사용하여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여행 중에 느꼈던 카메라 장점 등을 대중적인 공간을 통해 알리고 싶어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여행 관련 신문이나 잡지, 출판사 등입니다. 여기에는 여행 결과물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글,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협찬을 받으려면 해당 매체의 성격에 부합한 콘셉트의 결과물은 물론, 자신이 어느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매체에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매체의 애독자임을 알리고, 자신이 매체의 특징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표현하면 좋습니다.



    Q_매체의 성격에 따라 원고료는 어떻게 다르며 적정 원고료 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A_원고료나 인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어떤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떤 여행작가인가, 즉 여행작가의 인지도에 따라서도 원고료에 차이가 납니다.

    월간지나 주간지 등 잡지의 경우, 대부분 잡지에 노출되는 페이지당 원고료를 책정합니다. 단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저에게 원고 의뢰가 들어오는 잡지들의 경우 페이지당 10∼15만 원 선이 보통입니다.

    사보는 또 다릅니다. 사보는 계약을 맺을 때 회당 얼마의 원고료를 받을지 협상합니다. 사보의 종류에 따라 원고료도 차이가 나는데 대부분 사보 원고료는 6페이지 분량에 30~50만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VIP 고객 대상의 사보의 경우에는 1회당 100만원을 받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신문도 천차만별입니다. 종합 일간지를 비롯해서 지방 신문, 전문 신문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받은 경우는 신문 한 면당 60만원 선, 적게 받은 신문사의 한 면당 원고료는 10만 원 선입니다.

    신문보다 더 편차가 큰 곳은 인터넷 매체입니다. 여행작가들이 글을 올리는 인터넷 매체라고 하면 언론사 기능을 하는 매체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업의 인터넷 사보나 인터넷 웹사이트입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 기사를 올릴 경우는 20∼30만 원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Q_여행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_여행기자는 크게 여행 전문 신문사나 잡지사의 기자가 되는 경우와, 일간지나 다른 분야의 잡지에서 여행을 담당하는 기자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여행 전문 잡지사와 신문사의 기자가 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여행 전문 매체인 한국여행신문사(여행업계 전문지 <여행신문>과 주간 여행 정보 잡지 《트래비》 발간)는 두 매체 통틀어 10∼14명의 기자를 고용하는데, 1년에 1∼2회의 채용 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전형 방법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간단한 필기시험 과정을 거치지만 필기시험을 거치지 않은 회사가 더 많습니다. 간단한 필기시험은 특정 주제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작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 요건 중 전공에 관한 한 대부분의 매체가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외국어 실력도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잘하면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입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기본적으로 회사라는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는 친화력, 그 다음은 기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행기자가 되기를 열망한다면 회사가 당장 기자를 뽑을 계획이 없어 보이더라도 편집장에게 이력서를 보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기자 제도 등을 운영하는 매체가 있다면 먼저 그런 제도를 경험해보도록 합시다. 아무래도 급하게 사람이 필요하다면 가깝게 지내던 사람을 먼저 고려하기 마련이니까요. 공식적인 채용 과정을 거치더라도 해당 경험은 가산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입니다.



    Q_여행서를 내고 싶은데 출판사에 어떻게 연락해야 할까요?

    A_먼저 여행 계획서와 책에 관한 기본적인 기획안, 샘플 원고 등을 준비합니다. 그와 동시에 출판사를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마다 특징이 있고, 전문 분야가 다릅니다. 여행서를 내고자 한다면 여행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출판했거나 여행서를 주로 내려고 하는 데가 아무래도 이야기를 풀어내기 쉬울 것입니다.

    먼저 대표 메일이나 전화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제안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합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기획안과 제안서를 보내고 싶은데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를 물어봅니다. 담당자를 찾았다면 전화로 간단히 의사를 전하고 기획안을 보내도 될지 물어봅니다. 이때 기획안은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요약본을 보내도록 합니다. 사실 바쁜 담당자가 긴 제안서를 꼼꼼히 읽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두 장 분량의 짧지만 핵심 내용을 담은 기획안을 먼저 보내고, 관심이 있어 만나게 될 경우 세부 기획안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합니다. 기획안을 이메일로 보낸 뒤에는 반드시 메일을 받았는지 확인 전화를 하도록 합니다.

    전화와 메일로 의사를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하려는 여행의 계획과 여행서에 관한 제안을 한두 장 분량으로 간략하고도 강렬하게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획안과 함께 자기소개와 샘플 원고도 준비해야 합니다. 기획안이 좋다고 할지라도 글을 쓸게 될 저자의 능력을 어느 정도 신뢰하지 못한다면 책으로 발간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Q_책에 쓴 글을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에 올리면 안 되나요?

    A_출판사와의 합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작권법으로 보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저자가 직접 인터넷에 올리는 데 대해서 출판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출판사는 본문의 내용이 인터넷에 회자되면 책에 대한 호기심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저자에게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출판사는 인터넷 구전 마케팅을 위해 저자에게 인터넷에 글 일부를 올려 관심을 끌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등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책의 모든 글을 올리기보다는 일부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때로는 원고에 쓰지 못한 이야기들을 곁들여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Q_블로그나 홈피 등을 출판사와 매체에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A_개인 블로그를 매체나 출판사에 알리려면 본인의 블로그 소개와 출판(기사) 계획을 담은 기획안을 출판사 기획자에게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샘플 글을 길게 따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 블로그는 본인을 드러내고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각 매체와 출판사가 마련한 이벤트나 제도를 활용하여 자신을 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출판사나 잡지 등의 매체에서 좋은 저자를 발굴하기 위해 간혹 이벤트를 펼치기도 합니다. 얼마 전 모 외국 관광청이 실시한 ‘여행 가이드북 제작에 참여할 예비 여행작가를 찾습니다’ 이벤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약 2년 전부터 한 대기업이 외국 관광청들과 공동으로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20∼30명의 블로거를 뽑아 현지를 체험하게 한 뒤 여행기를 각자의 블로그 등에 게재하도록 하는 한편, 대기업이 적극 나서서 이 블로거들을 띄워주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 작업 이후 각종 기업체로부터 스폰서를 받거나 잡지사와 사보 등에서 인터뷰, 여행기 게재 등의 의뢰를 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단번에 여행서를 내거나 여행작가로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픈된 이벤트나 제도를 통해 한두 번씩 이름을 알리고 프로필을 늘리다 보면, 어느새 행운의 기회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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