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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 저자엄홍길
  • 출판사마음의숲
  • 출판년2011-12-1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24)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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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날, 히말라야는 도전이었다!

    지금, 히말라야는 희망이다!




    2010년 5월 5일. 히말라야 4,060미터 오지 산간마을 팡보체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 학교가 세워졌다. 1년 전부터 준비한 ‘엄홍길 휴먼재단’ 사업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엄홍길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뿌듯해했다.

    엄홍길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히말라야에 학교를 짓는 이야기와 그동안 휴먼재단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담은 책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도서출판 마음의숲)를 출간했다.

    2년 전 엄홍길은 저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도서출판 마음의숲)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히말라야에 도전할 수 있었는지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이 세상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고지를 향해 오르는 삶을 살고 있고 자신 역시 ‘산에 오르는 삶을 살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진학을 하고, 직급을 높이고, 가정을 갖는 우리네 인생살이를 ‘산에 오르는 도전’과 견준 엄홍길의 비유는 많은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



    히말라야는 왜 나를 살려서 돌려보내 준 것일까. 문득 세상으로 나가 무엇인가를 하라고 돌려보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트만두를 떠나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그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히말라야에서 받은 깊은 은혜를 산으로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히말라야의 산들과 신이 나를 살려서 돌려보낸 이유였습니다.

    - 엄홍길,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에서



    과연 히말라야는 엄홍길에게 ‘도전 정신’만 전해 주었을까. 그렇지 않다. 함께 산에 오른 셰르파 동료들을 잃고 몇 번이나 죽음과 맞닥트려야 했던 고행을 이기고 돌아온 그는 ‘왜 히말라야는 나를 살려 보냈을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문득 깨닫는다. 더 이상 오를 고지가 없게 된 산악인 엄홍길에게 또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 히말라야 산신들이 자신을 살려 보냈다고 확신한다. 그것은 바로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살라는 것이다.



    16개 봉우리를 완등하고 돌아와 무척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암 투병 중인 사람, 장애를 가진 사람, 가난으로 인해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 굶주린 아이들, 방황하는 청소년들. 그들은 모두 실의와 좌절에 빠진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희망을 말하고 싶었다.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8,000미터 죽음의 지대에 오르면서 단 한 걸음조차 떼기 힘들었던 절대 고독의 가쁜 숨결 속에서도 내가 놓을 수 없었던 희망의 끈을 그들에게 이어 주고 싶었다.

    - 엄홍길,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에서



    2010년 5월, 엄홍길이 돌아왔다. 그는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를 통해 그동안 히말라야 산과 산신들이 부여한 임무를 어떻게 실천하며 살았는지 이야기한다. 지난 날 히말라야에 오르며 도전 정신을 배웠고 이제 희망을 나눠 주며 사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를 얻었다는 엄홍길. 그리하여 수많은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하는 엄홍길의 따뜻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사람의 산이 가진 신비한 에너지

    엄홍길이 오른 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히말라야. 아시아 대륙의 남부를 주름잡고 있는 산계. 총 길이 2,400킬로미터. 해발 7,200미터가 넘는 고봉 100여 개가 솟아 있으며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미터)를 포함해 8,000미터가 넘는 14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지구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땅. 산악인들은 오래전부터 신비한 자연 히말라야를 정복하고 싶어 했다.

    최근에 세계 여성 최초로 한국의 오은선 대장이 안나푸르나 정상에 오르며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봉우리 에베레스트부터 시샤팡마까지 완등한 세계 20명의 산악인 중 한국인이 4명(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오은선)으로 세계 1위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만큼 한국인의 도전과 투지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4명의 히말라야 등반 성공은 우리나라 산악인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를 완등한 엄홍길은 여전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불굴의 산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히말라야 고봉을 아시아 최초로 정복했고 그로 인해 한국 산악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 의식을 갖게 했다는 점, 2007년 에베레스트에서 등반하다 숨진 3명의 산악인의 유해를 찾기 위해 휴먼 원정대를 파견할 정도로 인간애가 강하고 투지가 남다르다는 점이 그의 이름을 높인다.

    엄홍길이 오를 고산은 더 이상 없다.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하다는 히말라야 고산을 모두 올라 본 그는 이제 ‘사람의 산’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을 다독거릴 수 있는 엄홍길만의 산. 그 산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산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엄홍길은 그 산에 어떤 나무를 심으려는 것일까.

    엄홍길이 오르고 있는 사람의 산에는 함께 등반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셰르파 술딤 도르지가 태어난 마을 팡보체가 있다. 히말라야 4,060미터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오지 산간마을 팡보체. 엄홍길은 술딤 도르지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배우지 못하는 팡보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겠다고 결심한다. 고지대에 자재를 나르는 일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엄홍길은 꿋꿋한 의지를 보인다. 또한 영롱한 눈망울을 가진 네팔 아이들, 자신들의 삶을 세습하고 싶지 않다며 학교를 짓는 일을 무척 반기는 부모들이 있다. 전문화된 장비도 없이 무거운 등짐을 지고 산에 오르는 셰르파들이 있다. 엄홍길은 그들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한다. 마을마다 학교와 병원 시설을 짓고 셰르파도 전문 산악인임을 알리기로 한다.

    엄홍길이 오르고 있는 사람의 산에는 위대한 자연이 있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만년설이 녹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 엄홍길은 ‘지구 환경 파수꾼’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히말라야뿐만 아니라 북극과 아마존 등 환경 파괴로 인해 제 모습을 잃어 가는 세계 곳곳의 자연까지 뒤돌아보게 된 것이다. 엄홍길은 위풍당당하게 히말라야를 정복했지만 자연 앞에서 늘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춘다. 자신이 산을 이긴 것이 아니라 산이 자신을 살려 주었다고 여기는 그는 앞으로도 계속 사람의 산에 오르며 히말라야 고산과 산신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한다. 그를 사람의 산에 오르게 만드는 엄청난 에너지. 그것은 도전이고 투지이다. 그것은 희망이고 나눔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삶,

    엄홍길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오지 산간마을 팡보체에 ‘휴먼스쿨’ 준공식을 치르는 순간 엄홍길의 곁에는 ‘엄홍길 휴먼재단’ 사람들이 함께했다. 앞으로 휴먼재단은 엄홍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히말라야 오지 산간마을 사람들에게 학교와 병원, 편의시설을 마련해 줄 것이다. 차차 환경보호 사업도 해 나갈 것이다. 엄홍길이 제2의 인생,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휴먼재단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희망을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을 전하기란 쉽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일 또한 사람을 뒤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일을 엄홍길이 하고 있다. 그저 산을 정복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사람에게 대자연의 정기가 주는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엄홍길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외된 사람들을 뒤돌아보자.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히말라야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자. 세상을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며 아껴야 한다는 당연한 교훈을 엄홍길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껴 보자. 가슴이 따뜻해질 것이다. 얼굴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엄홍길이기에 행할 수 있었고 엄홍길이기에 가능했던 나눔을 실천하는 이야기. 이 시대 단 하나뿐인 희망 메시지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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