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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립 실천편

이립 실천편
  • 저자심상훈
  • 출판사왕의서재
  • 출판년2011-07-1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2-24)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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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이여

    이립(而立)하려면 술술술하라




    2000년 전,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던 ‘이립’에 대한 현대적 주석과 이 땅의 이립인 서른 살들이 사회적으로 우뚝 서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요건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는 나이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다”는 뜻의 이립(而立)을 밝힌 바 있다. 현대식으로 의미를 부여하자면 서른 살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이 어디 그런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부터 38세면 퇴직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삼팔선’과 88만원 세대까지 세태를 풍자하는 신조어에서 보듯 사회를 견인해야 할 청년들은 한창 궁지에 몰려 있다.

    저자는 위에서 언급한 청년들 중에서도 특히 서른 살 즈음의 남자들이 사회에서 큰 뜻을 세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법칙을 알려주고 있다. 방대한 인문학과 역사를 통해 그야말로 인생이 술술술 풀린 사람들이 3가지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47년을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는 컨설턴트라는 전문가의 길을 가면서 이 3가지는 과학이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른 살’을 이렇게 표현한다.

    ‘서른의 나이는 인생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성공이란 꽃을 반드시 피워내야만 하는 철이다. 철을 모르면 서른은 생애 처음 ’설움‘이란 비, 바람을 뼈저리게 수없이 겪게 된다. 그러나 철을 제대로 알면 서른은 평생이 탄탄대로로 보장되는 ’서론‘을 쓸 수 있는 나이이니 잔치는 끝나지 않고 이제 시작이다. 옛사람이 말하길, 화발다풍우(花發多風雨)라고 했다. 설움이란 내 생각대로 일이 술술술 풀리지 않기 때문에 성공이 나이라 실패로 느껴지는 감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론을 준비하지 않으면 혹독하게 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서론을 준비하며 곤란을 겪고서 성공한 사람들.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은 사람들에게서 본 것은 3가지다. 술술술!’(머리말 중에서)

    저자가 발견한 3가지 요소는 ‘술술술’이다. 무슨 말장난인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물 흐르듯 인생이 잘 풀린 사람들에게는 술(酒), 술(述), 그리고 술(術)이 빠지지 않았다. 자고로 이 땅의 서른 살들이 뜻을 확고하게 세우고서 사회적으로 우뚝 서는 발판인 것이다. 공자의 ‘이립’이란 명분의 실천론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인문학에서 발견한 서른 살 잔치



    ‘이립’의 첫 번째 실천 요건은 술(酒)이다.

    ‘해전은 하지 마라’라고 할 정도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이 가장 두려워했던, 이순신 장군은 평소 시간의 18% 이상을 술자리에 할애했다. 난중일기를 분석해보면 전 수군 5,000여 명의 회식 기록이 자주 나온다. 부하 장병과의 술좌석이 상하 간에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군의 사기를 높이며 리더십을 확보하는 수단이었던 것이다. 이문원, 이백, 피터 드러커, 박현주 등 역사를 빛낸 위인부터 성공을 거머쥔 현대 영웅들까지 어떻게 술(酒)했는지 밝힌다.

    두 번째 요건이 술(述)이다.

    정조 때 박제가, 이덕무, 서이수와 함께 규장각 검서관에 임명되었던 유득공은 늘 소매 속에 종이와 붓을 넣고 다니며 조금이라도 색다른 것을 보면 글로 써 두려는 습관을 가졌다. 다산 정약용은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메모하라”라며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여 기록하는 방법인 ‘수사차록법’을 사용했다. 『백이전』만 11만 번 이상을 읽었다는 백곡 김득신 이야기와 연암 박지원, 김영세, 하세가와 가즈히로 등 기록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 번째 요건은 술(術)이다.

    『사기』의 「맹상군열정」에는 전국시대 제나라 왕족인 맹상군이 좀도둑질과 개 흉내를 잘 내던 식객과 닭 울음소리 흉내를 잘 내던 식객 덕택에 무사히 진나라를 탈출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른바 ‘계명구도’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다. 남들이 하찮게 여겼던 재주조차 주변의 홀대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갈고닦아 나중에는 생명을 살리고 역사에 그 이름까지 남게 된 것이다. 유비는 어땠는가? 무예에 관한 한 관우와 장비에 훨씬 못 미쳤고, 글을 읽는 재주를 따지자면 제갈량이나 방통보다 훨씬 못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중왕에 이른 다음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로 후광을 빌리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신사임당부터 오마에 겐이치까지, ‘1만 시간 법칙’의 맥락처럼 작은 재주도 갈고 닦아 큰 인물이 되거나 마음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재주로 변화시킨 사례들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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