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전문학 전성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니벨룽겐의 노래>를 발췌해서 옮겼다. 장황하게 반복되는 전투 장면이나 조연급 인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 등은 생략했지만 핵심 내용이나 줄거리의 맥은 보존했기 때문에 문학적인 가치 손실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니벨룽겐의 노래』는 12세기에 중세 고지독일어로 쓰인 영웅서사시다. 700년 동안 서사시 낭독자(가수)에 의해 구전으로만 이어져 온 이야기가 여러 번 변형되어 1180년에서 1210년경 사이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2부로 나누어지는 작품은 영웅서사시 형식이며 각 4행의 운문으로 이루어져 마지막 2379연까지 탁월한 언어적 기교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들은 길이가 각각 다른 39개의 장으로 나뉘는데, 각 장마다 제목이 붙어 게르만의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들이 절대봉건주의 시대의 궁전 생활 그리고 기사도 정신과 더불어 묘사되어 있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